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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by proxy, MSbP)은 심리적 학대의 한 형태입니다.

보호자(주로 부모나 간병인)가 자신이 돌보는 사람(보통 아이, 노인, 환자 등)을 병들거나 다치게 만들어

의료적인 관심을 끌거나 동정을 얻으려는 행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질병을 유발하거나 과장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의 특징 및 실제 사건을 정리했습니다.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뮌 하우젠 증후군

     

     

     

     

     

    뮌 하우젠 증후군 주요 특징

    1. 의도적 조작   

    보호자가 아이에게 독성 물질을 먹이거나,

    불필요한 의료 절차를 강요하거나, 실제 증상을 과장합니다.

    종종 병원 방문을 반복하고, 아이가 다양한 의학 검사를 받도록 유도합니다.

     

     

    2. 의료 시스템 남용

    환자(주로 아이)는 반복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며, 다양한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보호자는 의료진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상세한 병력이나 거짓 정보를 제공합니다.

     

     

    3. 보호자의 심리적 동기  

    주의와 동정을 얻고 싶어 하는 욕구가 주요 동기입니다.

    보호자는 자신이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람으로 보이기를 원합니다.

     

     

     

    피해자에게 미치는 영향   

    피해자는 불필요한 의료 절차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게 되어 의료 자원이 낭비되며,

    불필요한 치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진단 및 치료

     

    진단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주로 보호자의 행동 패턴, 의료 기록, 그리고 의심되는 증거들을 바탕으로 조사합니다. 

     

    치료   
    심리 치료와 더불어, 경우에 따라 법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피해자는 안전한 환경으로 이동해야 하며, 가해자는 정신과적 치료와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관련 사례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은 드물지만 심각한 학대 형태로 간주되며, 

    실제 사건에서는 보호자의 의도가 명백히 드러나는 경우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HBO의 드라마 <더 액트(The Act)>

    이 증후군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드라마가 종종 만들어져 대중적인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HBO의 드라마 <더 액트(The Act)>는 이 증후군과 관련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디 액트 | 왓챠

     

    watcha.com

     

     

     

    실제 사건

    디디 블랜차드와 기프니 블랜차드

    디디 블랜차드(Didi Blanchard) 사건은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유명합니다. 

    디디 블랜차드는 자신의 딸인 기프니 블랜차드를 아프다고 주장하며, 

    아이를 여러 가지 불필요한 의료 처치와 절차를 거치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후에 "디디와 기프니 블랜차드 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배경

    기프니 블랜차드는 1991년 7월 27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났습니다. 

    기프니는 태어날 때부터 정상적인 상태였고,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디디는 기프니가 여러 가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디는 기프니에게 사실이 아닌 질병을 진단하거나 과장하여 의료진에게 지속적으로 아동을 치료받도록 유도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프니는 실제로 아무런 건강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디디는 기프니가 "뇌성마비", "백혈병",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디디는 기프니에게 무수히 많은 약물을 투여하고, 

    불필요한 수술을 받게 했습니다. 

    실제로 기프니는 여덟 살 때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디디는 기프니를 병원에 자주 데려가서 여러 번 입원시키고,

    여러 의사들로부터 처방을 받도록 했습니다.

    디디는 의사들에게 기프니가 병을 앓고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고,

    그 결과 기프니는 여러 가지 불필요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프니는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이 병에 걸렸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프니가 사실은 건강하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프니는 이러한 상황에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병원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녀는 또한 물리적,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디디는 기프니의 행동을 계속해서 조작하여 병원에 방문하게 만들었고, 

    가끔은 기프니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었습니다. 

    디디는 기프니에게 "조기 유아기 치매"나 "백혈병"과 같은 허위 진단을 내리고, 

    의사에게 계속해서 가짜 증상을 보고하며 기프니에게 약을 투여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결말

    이 사건은 2015년에 비극적으로 끝났습니다. 

    기프니는 2015년 6월, 디디의 폭행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기프니는 디디가 여러 차례 심하게 폭행하는 동안, 자신의 어머니에게 대항할 수 없었습니다. 

    디디는 기프니를 살해한 후, 기프니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디디 블랜차드는 기프니에게 여러 가지 가짜 질병을 만들었으며, 

    그녀를 학대하고 살해한 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직후, 디디는 자살한 채 발견되었고, 

    그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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