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갈 때, 조문 예절을 잘 몰라서,
장례식장에 가기 전부터 긴장할 수 있습니다.
고인의 가족분들을 위로하러 가지만,
혹시 잘못 행동할까 봐 우려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장례식 조문 예절
조문은 죽은 사람의 복을 빌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가는 것입니다.
조문 순서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의금/부의금 내기
2. 향 피우기 / 헌화하기
3. 고인에게 절하기
4. 상주에게 절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
조의금 내기
흰 봉투에 조의금을 넣고, 뒷면에 본인의 (소속), 이름을 기록합니다.
흰 봉투는 장례식장 입구에 보통 준비되어 있습니다.
ATM기기는 장례식장에 있어도 잔고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조의금은 장례식장 도착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도착하면, 부의록에 본인 이름을 기록하고 조의금을 냅니다.
조의금은 부의함에 넣습니다.
간혹 부의함이 준비되지 않아서 직접 사람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향 피우기 / 헌화하기
향을 하나 집어서 촛불을 이용해서 향에 불을 붙이고,
가볍게 흔들어 불을 끄고 향로에 꽂아 둡니다.
흔들지 않아도 불은 금방 꺼집니다.
입으로 불어서 끄지는 않습니다.
향은 하나만 집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이 조문할 때도 한 사람만 앞에서 향을 피웁니다.
헌화 역시 여러 사람이 같이 왔어도 한 사람만 헌화합니다.
빈소에 꽃이 준비되어 있으면, 헌화도 가능합니다.
준비된 꽃들 중에 하나를 뽑아 가볍게 빈소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꽃봉오리가 고인 쪽으로 가도록 놓으면 됩니다.
영정 앞 공간이 부족하여, 가로로 놓기도 합니다.
앞 조문객이 헌화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고인에게 절하기
남녀 모두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2번 절합니다.
2번 절을 한 후 고인에게 천천히 목례를 합니다.
마지막까지 예의를 드리는 겁니다.
묵념을 하기도 합니다.
묵념은 죽은 사람을 위해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명복을 비는 행동입니다.
상주에게 절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
고인에게 절 한 이후, 상주와 눈을 살짝 마주칩니다.
서로 절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살피고 맞절을 한 번 합니다.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작은 목소리로 건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주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고인과의 관계를 작은 목소리로 이어서 얘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동행한 조문객이 있으면 함께 살짝 소개합니다.
상주와 1 ~ 2 마디 더 인사를 나누면,
고인에게 절하는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장례식장 예절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집니다.
되도록이면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되게끔 행동해야 합니다.
1. 큰소리 내지 않습니다.
2. 술잔을 부딪치면서 건배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