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아이를 볼 때 부모님은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교차복용도 임의로 진행했을때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더 초초해집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은 지, 아이 어머니이면서 소아과청소년 전문의 님이 차근차근 설명해 주십니다.
주의 깊게 듣고 실천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아이가 해열제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아이가 열이 심하게 날때는 초보 부모님은 당황하게 되어 있습니다.
준비해 둔 해열제를 교차복용까지 했지만, 여전히 열이 잡히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응급실에 가기에는 애매한 상태이고, 일반 진료를 받을 수 없는 공휴일 경우에는 더욱 난감합니다.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
전문의 의사님의 자녀가 아플때도 집착할 정도로 물을 많이 먹였다고 합니다.
"아이 열이 몇도까지 올라갔어"에 집착하지 말고, 수분 보충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실제적으로 열 자체보다 탈수증상으로 문제가 더 발생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전문의 같은 경우도,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를 여러개 준비해서 필요할때마다 바꿔가면서 먹였다고 합니다.
보리차의 경우,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소변으로 더 배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생수 또는 이온음료가 수분보충에는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쳐지지 않고, 잘 먹을 경우에는 그나마 수분을 먹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열이 나는데, 아이가 잘 먹지 않을 경우에는 수분 보충이 어려워 힘든 상황입니다.
참고로, 열패치, 얼음팩, 이마에 물수건, 물이나 알코올로 몸을 닦는 행위는 해열제를 단독으로 먹인 것과 비교했을때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없다고 하십니다. 옛날에는 권고했지만, 요즘은 권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경구수액요법(ORT : Oral Rehydration Therapy)
열이 나지만, 아이가 잘 먹지 못할 경우에는 경구수액요법(ORT : Oral Rehydration Therapy)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소량의 물을 조금씩 지속적으로 떠 먹여주는 방법이라고 이해됩니다.
스포이드, 젖병, 숟가락 등 어떤 방법으로든 떠 먹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2시간 동안 5분마다 자주 조금씩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입니다.
처방받는 마시는 수액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링겔 꽂아서 수액을 맞지만, 수액을 입을 통해서 마신다는 개념입니다.
연 령 | 무엇을 ? | 1회 주는 양 |
6 ~ 12개월 | 모유 or 분유 | 10 cc |
12 ~ 24개월 | 물 + 음료 1 : 1 | 15 cc |
24개월 이후 | 물 + 음료 1 : 1 | 30 cc |
열 오르는 것 자체보다 탈수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아이의 탈수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조금씩 수분을 보충하는 경구수액요법도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분마다 먹여야 하기 때문에 말처럼 쉬운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